코레아 놓친 NYM, 단장은 “타선 만족스러워”
빌리 에플러 뉴욕 메츠 단장이 팀의 타선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했다.
에플러 단장은 17일(이하 현지 시각) 오마르 나바에즈(30)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타선은 깊고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팀의 득점 능력에 대해선 말할 필요도 없다. 더 나아질 수 있다”고 확신했다. 실제로 뉴욕은 지난 시즌 팀 타율 0.259로 2위, 팀 득점 772점으로 공동 5위, 팀 OPS(출루율+장타율) 0.744로 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 홈런 172개로 15위에 이름을 올리며 홈런 측면에서 아쉬운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카를로스 코레아(29)와의 계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기 시작했다. 이번 FA 시장의 유격수 최대어 트레이 터너(29, 필라델피아 필리스), 잰더 보가츠(3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선수기 때문이다.
또 당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3억 5,000만 달러(약 4,330억 원) 계약을 맺었지만 신체검사에서 오른쪽 발목 이상으로 무산됐고, 직후 뉴욕과 12년 3억 1,500만 달러(약 3,897억 원)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알려져 팬들의 기대는 더욱더 커졌다. 당시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우리에게 필요한 한 가지를 채웠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뉴욕에서의 신체검사에서도 똑같은 이상이 발견돼 계약이 무산되고 말았다. 그는 결국 미네소타 트윈스에 잔류하게 됐다.
이후 현지 팬들 사이에선 아쉽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오기 시작했다. 에플러 단장의 이날 발언은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코레아의 문제는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팀 타선은 벅 쇼월터 감독과 지속적으로 상의하며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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