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으로 사우디 대비전 호날두, 티켓 최고가 32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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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르는 첫 데뷔전이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의 '메호대전'으로 성사될 전망이다.
아울러 경기 당일 라커룸에서 메시와 호날두 등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이른바 '특별 티켓'의 경매가가 약 32억원 이상에 달하며 축구 영웅들의 인기를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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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르는 첫 데뷔전이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의 '메호대전'으로 성사될 전망이다.
약 2년 만에 치러지는 축구 영웅들의 맞대결에 팬들의 기대가 높은 가운데,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라커룸에 들어갈 수 있는 등의 특권이 있는 티켓의 경매가는 약 260만 달러(약 32억원)으로까지 치솟았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소속을 옮긴 호날두는 알나르스-알힐랄 연합 올스타팀 소속으로 오는 20일 메시가 속한 PSG와 데비전을 치른다.
그는 이번 올스타팀의 주장 완장도 찰 예정이다.
호날두와 메시가 맞붙는 이른바 '메호대전'을 두고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날 경기 티켓 예매를 위해 약 200만명의 팬이 몰렸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경기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6만8000석 규모에 달하는데, 10분도 되지 않아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아울러 경기 당일 라커룸에서 메시와 호날두 등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이른바 '특별 티켓'의 경매가가 약 32억원 이상에 달하며 축구 영웅들의 인기를 실감했다.
경매 수익금은 모두 국가 자선 캠페인에 기부될 예정이다.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과 결별한 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팀과 계약, 2025년까지로 매년 연봉을 포함해 2억 유로(약 2685억원) 수준을 받게 된다.
메시와 호날두는 그동안 36차례 맞붙었는데 메시가 22골 12도움으로 16승, 호날두가 21골 1도움으로 11승을 거둔 바 있다.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차지하면서, 메호대전의 최종 승자는 메시라는 축구 팬들의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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