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30분 늦게 문 열자… '핀다' 찾는 고객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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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 핀다는 은행권의 영업시간 단축 시행 후 오전 9시부터 9시반 사이 한도조회·대출실행이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2021년 7월 은행 영업시간 단축 전면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사용자 한도조회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시간대는 '오전 9시~오전 9시 30분'으로 나타났고 대출실행도 같은 시간대에 이전보다 3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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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2020년부터 간헐적으로 영업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단축한 뒤 2021년 7월부터 전국 단위로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을 확대했다.
핀다에 따르면 은행 영업시간 단축 전면화 시행 후 오전 9시부터 핀다를 찾은 고객은 이전과 비교해 13% 늘었다. 2021년 7월 은행 영업시간 단축 전면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사용자 한도조회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시간대는 '오전 9시~오전 9시 30분'으로 나타났고 대출실행도 같은 시간대에 이전보다 36% 늘었다.
심야시간(오후 11시~오전 5시) 사용자 비율은 10.8%, 주말 사용자 비율은 15.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사용자 수는 ▲심야 70.2% ▲주말 73.2% 증가했다. 핀다와 제휴한 금융사 63곳 중 22곳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실시간으로 연결돼 대출 한도조회부터 실행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더 나은 조건의 대출을 찾고 불필요한 이자 비용을 줄이려는 고객들에게 핀다는 연중무휴 열려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맞춤 대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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