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억만장자 랫클리프의 이네오스, 맨유 인수전 합류

허종호 2023. 1. 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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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의 회사 이네오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전에 합류했다.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영국의 석유화학기업 이네오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 경쟁에 공식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유주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 구단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렸고, 2개월여 만에 이네오스가 인수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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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석유화학기업 이네오스의 회장 짐 랫클리프. AP뉴시스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의 회사 이네오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전에 합류했다.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영국의 석유화학기업 이네오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 경쟁에 공식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유주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 구단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렸고, 2개월여 만에 이네오스가 인수 의사를 전달했다.

이네오스는 전 세계 톱5로 꼽히는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으로 1998년 랫클리프가 설립했다. 랫클리프는 이네오스의 회장 겸 CEO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으로 활동한 랫클리프는 지난해 첼시 인수전에도 뛰어든 바 있다. 랫클리프는 이네오스를 통해 프랑스의 니스, 스위스의 로잔, 사이클팀 이네오스 그레너디어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포뮬러원(F1)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의 대주주다.

랫클리프는 미국과 중동의 거부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체육부 장관 압둘아지즈 빈 투르키 알 파이잘 왕자는 지난해 11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사우디 투자자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ESPN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유주 글레이저 가문은 구단을 60억 파운드(약 9조 원)에 팔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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