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흥진성,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해야…서명운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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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인 충남 태안군 안흥진성을 개방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한 안흥진성은 2020년 11월 국가사적 제560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가세로 군수는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센터장과 면담을 통해 최소한 안흥진성 동문 좌우 각 300m 정도는 자유지역으로 정해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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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인 충남 태안군 안흥진성을 개방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18일 태안군에 따르면 오는 1월 31일까지 관련 범군민 서명운동이 이뤄지고 있다.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한 안흥진성은 2020년 11월 국가사적 제560호에 이름을 올렸다. 서해안 방어를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매우 커 국가적 문화유산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총 1798m의 성벽 가운데 777m가 국방과학연구소 내에 있어 체계적 보존·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성벽 균열 등 심각한 훼손이 진행 중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가세로 군수는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센터장과 면담을 통해 최소한 안흥진성 동문 좌우 각 300m 정도는 자유지역으로 정해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군은 범군민 서명운동이 끝나면 가세로 군수가 직접 군부대를 방문해 서명부를 제출하고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건의하기로 했다.
개방이 이뤄지면 군은 안흥진성 성벽에 대한 상시적인 보수·정비를 추진할 예정으로 우선 훼손된 동문 복원을 위해 보수 공사를 하고 용도 구간 보수와 탐방로 조성을 위한 설계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안흥진성은 우리 후손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역사문화 유산으로 지속적인 보존·관리가 절실하다"며 "동문 일원이 개방된다면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지고 관광 자원화를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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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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