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솔로남, 데이트 포기 선언 "없는 사람 취급해 달라" [나는 솔로]

2023. 1. 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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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ENA·SBS PLU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 당혹스러운 데이트 상황이 발발한다.

‘솔로나라 12번지’의 둘째날 밤, 한 모태 솔로남은 솔로녀와의 데이트 중 갑자기 ‘데이트 포기’ 선언을 한다. 대화 초반부터 “전 선택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셀프 디스하더니, “사진 찍어야 할 것 같으면 제게 폰을 넘겨달라”며 관전자 겸 포토그래퍼를 자청한다. 급기야 이 솔로남은 “난 어디 구석에 짱 박혀 있어야 하지?”라고 진지하게 고민하는가 하면, 솔로녀의 대화 시도에도 “내 얘기 금지!”, “전 현장에 와 있는 방청객”이라며 ‘X’자를 연신 그린다.

계속해서 “저를 없는 사람 취급해 달라”는 솔로남은 “(심심하시면) 저를 신나게 욕하셔도 된다”는 엉뚱한 요청까지 한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결국 뒷목을 부여잡으며 당혹스러워 한다. 그러다 참다 못한 이이경은 “자기 얘기 금지라면서 지금 제일 말을 많이 하고 계신다”라고 묵직한 ‘팩폭’을 날리고, 데프콘 역시 “어떡하죠, 여러분”이라고 한숨을 푹푹 몰아쉰다.

결국 이날 데이트에서는 “진짜 지겨워”, “그 상황 너무 불편해”라는 데이트 후기가 쏟아졌다고 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밤 10시 30분 방송.

[사진 = ENA, SBS PLUS]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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