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스쿠데토 레이스 반환점…설 연휴 코리안리거 첫 주자 출격

황효이 기자 2023. 1. 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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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르니타나 vs 나폴리_SPOTV NOW



SSC 나폴리(이하 나폴리)의 ‘철기둥’ 김민재가 설 연휴 코리안리거 릴레이의 첫 주자로 출격을 준비한다. 살레르니타나 원정으로 리그의 반환점을 돌게 되는 나폴리는 현재 2위 AC밀란과 승점 9점 차로 안정적인 선두를 유지하며 세리에A의 우승컵 ‘스쿠데토’를 향한 레이스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나폴리와 살레르니타나의 22-23 세리에A 19라운드 맞대결은 오는 22일 일요일 오전 2시 킥오프된다.

김민재_SSC 나폴리 공식 SNS



올 시즌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적응 기간도 없이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며 나폴리의 리그 선두행에 한몫을 단단히 했다. 이를 증명하듯 맨유, 리버풀 등 빅클럽으로의 이적설도 끊이지 않고 흘러나온다. 이적 후 대부분의 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스팔레티 감독의 ‘스쿠데토 레이스’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22-23시즌의 반환점을 도는 살레르니타나 원정 경기에서도 ‘철기둥’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설 연휴 코리안리거 경기 릴레이의 스타트를 끊는 김민재가 명절을 맞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낭보를 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뛰어난 활약으로 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나폴리 선수는 김민재뿐만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와 함께 공격수 빅터 오시멘까지 영입하려 한다는 기사가 보도된 바 있고,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팀 아스날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노린다는 얘기도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특정 선수가 아니라 ‘가성비 리빌딩’에 성공한 나폴리의 단장 지운톨리를 데려와야 한다는 우스개까지 나온다. 빅클럽이 군침을 흘리는 선수들의 활약으로 선두에 오른 나폴리가 살레르니타나 원정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까.

설 연휴 코리안리거 빅매치_SPOTV NOW



한편, 또 다른 코리안리거 황희찬과 손흥민도 연휴 동안 경기에 나선다. 연일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황희찬은 일요일 오후 11시 ‘절친’ 홀란드의 맨시티를 만나고, 리그 5호골에 도전하는 손흥민은 화요일 오전 5시 풀럼 원정을 떠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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