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민주노총 사무실 압수수색…몸싸움·대치하기도

임재섭 2023. 1. 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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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ㅎㄱㅎ' 지하조직 등 간첩단 사건을 수사중인 국가정보원이 18일 민주노총 서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 절차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부당한 수사라며 영장 집행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유튜브 계정을 통해 '긴급 생중계'라는 제목으로 압수수색 장면을 중계하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변호사 입회하에 진행하자"고 했으나, 국정원 수사관들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사무실로 진입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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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유투브 화면 캡처.

제주 'ㅎㄱㅎ' 지하조직 등 간첩단 사건을 수사중인 국가정보원이 18일 민주노총 서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 절차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부당한 수사라며 영장 집행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유튜브 계정을 통해 '긴급 생중계'라는 제목으로 압수수색 장면을 중계하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변호사 입회하에 진행하자"고 했으나, 국정원 수사관들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사무실로 진입하겠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잠시 몸싸움이 벌어졌고 몇명이 사무실 안으로 들어오느냐는 문제로 대치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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