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미확인 드론 미군이 격추, 북한 가능성 배제 못해

김진룡 기자 2023. 1. 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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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드 기지에 접근한 미확인 드론을 미군이 자체 보유한 재밍 건(Jamming Gun 전파차단 총)으로 추락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낮 12시54분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기지에서 주한미군 장병이 미확인 드론 1개가 접근하는 것을 맨눈으로 발견했다.

미확인 드론은 프로펠러 4개가 달린 수십㎝ 크기 소형 상용 드론으로, 북측에서 날렸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우리 군은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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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낮 성주 사드 기지 출현 재밍 건으로 추락시켜
북측 관련 세력 가능성 배제하기 어려워 추가 조사중

국내 사드 기지에 접근한 미확인 드론을 미군이 자체 보유한 재밍 건(Jamming Gun 전파차단 총)으로 추락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보냈을 가능성은 적다는 게 우리 군 측의 판단이지만 북측과 관련된 세력이 띄웠을 가능성도 있어 수색 작업 등 추가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열린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연합 훈련에서 정찰드론이 적 탐지 등 임무수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7일 낮 12시54분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기지에서 주한미군 장병이 미확인 드론 1개가 접근하는 것을 맨눈으로 발견했다. 이후 미군은 재밍 건으로 대응했고 미확인 드론은 전파 교란으로 급격히 고도가 떨어져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군과 경찰이 경북 성주군 초전면과 김천시 농소면 등 추락 추정 지점을 수색했다. 그러나 일몰 때까지 기체를 찾지 못했고 이날 이틀째 수색에 나섰다.

미확인 드론은 프로펠러 4개가 달린 수십㎝ 크기 소형 상용 드론으로, 북측에서 날렸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우리 군은 판단했다.

그러나 북측과 관련된 세력이 띄웠을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 경찰은 누가 드론을 사드 기지 쪽으로 날렸는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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