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서울 민주노총 본부 압수수색…“강제수사 필요”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1. 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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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국정원 압수수색이 이루어지고 있는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울 사무실 앞에서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창원과 제주 등 간첩단 지하조직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이 18일 오전 서울 민주노총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들어갔다.

18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경찰청과 합동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피의 사건 수사를 진행 중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매경닷컴과 통화에서 “국정원은 피의자들의 북한 연계 혐의에 대해 수년간 내사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음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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