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적지만…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심준석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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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신인 심준석의 피츠버그 계약 금액이 공개됐다.
피츠버그 구단의 유망주 소식을 다루는 파이어리츠 프로스펙츠는 17일(한국 시각) "심준석이 피츠버그와 75만 달러(약9억 3천만 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심준석은 투수 파블로 피차로도(도미니카공화국) 와 함께 피츠버그 계약 공동 3위의 금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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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코리안 특급 신인 심준석의 피츠버그 계약 금액이 공개됐다.
피츠버그 구단의 유망주 소식을 다루는 파이어리츠 프로스펙츠는 17일(한국 시각) "심준석이 피츠버그와 75만 달러(약9억 3천만 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금액이 다소 낮다는 평가 역시 나오고 있다. 당초 심준석의 예상 계약금은 100만 달러(약 13억 원) 이상, 이에 많은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미국 현지 매체는 심준석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피츠버그의 국제 유망주 계약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은 선수는 포수 조너선 리베로(베네수엘라)였다. 리베로 포수는 계약금은 84만 달러(약 10억 4,000만 원)의 계약을 맺었다. 심준석은 투수 파블로 피차로도(도미니카공화국) 와 함께 피츠버그 계약 공동 3위의 금액을 받았다.
또 지난 17일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피츠버그 국제 스카우팅 디렉터인 주니오르 비스카이노는 "심준석은최고의 국제 유망주 중 하나다"며 "신이 주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극찬했다.
여기에 MLB.com 역시 심준석을 국제 유망주 파워 랭킹 10위에 선정하며 미국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사실 계약금 액수가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갓 스무 살 어린 선수가 그 어려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다는 것, 그리고 미국 직행이라는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심준석의 꿈이다. 본격적인 발걸음에 나선 그거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얼마나 활약을 보일 수 있을지 벌써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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