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임 올림피언'박지우 1500m 금빛 질주! 韓여자빙속서만 '금2,은1,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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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언' 박지우(25·경희사이버대)가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트랙레코드'와 함께 빛나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우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레이크플래시드의 올림픽 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펼쳐진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2분04초41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35명 중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만 금메달 2개(김민선, 박지우), 은메달 1개(박지우), 동메달 1개(박채은)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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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언' 박지우(25·경희사이버대)가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트랙레코드'와 함께 빛나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우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레이크플래시드의 올림픽 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펼쳐진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2분04초41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35명 중 1위에 올랐다.
마지막 18조 인코스에서 스타트한 박지우는 700m까지 5위에 그쳤으나 막판 눈부신 스퍼트로 1100m이후 1위로 나섰고, 트랙 레코드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나탈리아 야브로직(폴란드·2분06초19)에 2초 가까이 앞선 압도적 레이스였다. 전날 여자 3000m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지우는 이날 자신의 주종목인 1500m에서 첫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대회 2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 1000m 금메달에 이어 대한민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박지우는 시상식 후 "어제 3000m에 이어서 오늘도 포디움에 오를 수 있어 기쁘다. 어제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와서 신난다"며 활짝 웃었다. "한국에선 야외 스케이트장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 야외스케이트장이라서 신기했다. 레이크플래시드는 올림픽이 두 번이나 열린 곳이다. '트랙레코트'를 보니 1980년대 기록이더라.유서 깊은 게 와닿았고 그 기록을 깰 수 있어 기뻤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제 팀추월과 매스스타트 경기가 남았다. 팀 종목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팀 추월은 후배들과 작전을 잘 짜서 준비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아직 남은 경기가 많다. 한국에서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박지우는 평창올림픽, 베이징올림픽에 잇달아 출전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이다. 2016년 릴레함메르동계유스올림픽에서 1500m와 매스스타트 2관왕에 오르며 청소년 시절부터 중장거리에서 실력을 공인받았고, 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 논란의 레이스 이후 심적 부담을 이겨내며 꾸준히 자신의 스케이팅을 이어왔고, 첫 출전한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우는 지난 12월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ISU 사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매스스타트 동메달에 이어 올 시즌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9일 후배 박채원(한체대), 강수민(고려대)과 함께 나설 팀추월, 20일 매스스타트 종목에서도 추가 메달이 기대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만 금메달 2개(김민선, 박지우), 은메달 1개(박지우), 동메달 1개(박채은)를 따냈다. '피겨장군' 김예림의 동메달과 함께 금2, 은1, 동2로 메달 종합 순위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20일부터 '최강' 쇼트트랙 경기가 시작되고, 20일 김민선의 '세계 1위' 주종목 여자 500m 레이스도 예정돼 있는 만큼 순위 상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
한편 18일 오전 현재 메달 레이스에선 '금11, 은 8, 동 3'을 따낸 일본이 '금2, 동3, 은4' 2위 프랑스를 제치고 압도적인 종합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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