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얘기금지"·"날욕해도돼"…'나는솔로' 모태솔로남 엉뚱 요청에 뒷목잡은 3MC

SBS플러스, ENA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는 솔로' 3MC도 경악한 레전드급 데이트 상황이 발발한다.

18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는 이이경까지 '팩폭'을 날린 역대급 데이트가 공개된다.

'솔로나라 12번지'의 둘째 날 밤, 한 모태솔로남은 솔로녀와의 데이트 중 갑자기 '데이트 포기' 선언을 한다. 대화 초반부터 "전 선택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셀프 디스를 한다.

이어 그는 "사진 찍어야 할 것 같으면 제게 폰을 넘겨달라"며 관전자 겸 포토그래퍼를 자청한 후, 급기야 "난 어디 구석에 짱 박혀 있어야 하지?"라고 진지하게 고민하는가 하면, 솔로녀의 대화 시도에도 "내 얘기 금지!" "전 현장에 와 있는 방청객"이라며 'X'자를 연신 그린다. 계속해서 이 솔로남은 "저를 없는 사람 취급해 달라"고 말하는가 하면 "(심심하시면) 저를 신나게 욕하셔도 된다"는 엉뚱한 요청까지 한다.

이를 지켜보던 3MC 데프콘과 이이경, 송해나는 결국 뒷목을 부여잡으며 당혹스러워한다. 그러다 참다못한 이이경은 "자기 얘기 금지라면서 지금 제일 말을 많이 하고 계신다"고 묵직한 '팩폭'을 날리고, 데프콘 역시 "어떡하죠, 여러분"이라며 한숨을 푹푹 몰아쉰다.

결국 이날 데이트에서는 "진짜 지겨워" "그 상황 너무 불편해"라는 데이트 후기가 쏟아진다. 이에 모태솔로 특집에서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나는 솔로'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