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세 의존은 제 손으로 제 눈 찌르는 것"…자주·자립 강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은 18일 외세 의존은 곧 자멸하는 길이라면서 '자주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고 존엄이다' 제하 기사에서 "사대와 외세의존,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라며 "침략과 약탈은 제국주의의 본성이며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은 18일 외세 의존은 곧 자멸하는 길이라면서 '자주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고 존엄이다' 제하 기사에서 "사대와 외세의존,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라며 "침략과 약탈은 제국주의의 본성이며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가려보지 못하고 외세에 기대를 거는 것은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것이나 같다"고 말했다.
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은 그 누구에게도 선심을 쓰지 않는다. 그들이 무엇을 주겠다고 하는 것은 딴 속심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들이 주는 '원조'와 '고도기술'도 남을 예속시키기 위한 것이고 그들이 운운하는 '동맹'과 '협조'도 남을 지배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기의 힘을 믿지 않고 남에게 의존하면서 그 덕을 보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어리석은 짓"이라며 그것은 곧 "자멸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우리의 정치사상적 힘과 위력한 사회주의자립경제, 불패의 자위적 군사력은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간섭책동을 짓뭉개버릴 수 있는 믿음직한 담보"라며 "비열한 책동이 악랄해지고 있지만 자주, 자립, 자위의 사상을 철저히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연간에는 '민주주의'에 대하여 더욱 요란스럽게 떠들면서 추종 세력들은 물론 그 밖의 나라들도 저들의 우산 밑에 끌어넣으려고 갖은 요사를 떨며 책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근래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방이 '민주주의 가치'를 중심으로 연대하며 중국, 러시아 등과 각을 세우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hapyr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이유 측 "표절의혹 제기자 중 중학교 동문도…180여명 고소" | 연합뉴스
- 대만 활동 치어리더 이다혜 "미행당했다" 신고…자택 순찰 강화 | 연합뉴스
- 트럼프 장남 "젤렌스키, 용돈 끊기기 38일 전" 조롱 밈 공유 | 연합뉴스
- 일면식도 없는 40대 가장 살해 후 10만원 훔쳐…범행 사전 계획 | 연합뉴스
- [삶] "누굴 유혹하려 짧은치마냐? 넌 처맞아야"…남친문자 하루 400통 | 연합뉴스
- '환승연애2' 출연자 김태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30세 넘으면 자궁적출'이 저출산대책?…日보수당대표 망언 논란 | 연합뉴스
- 첫임기때 315차례 라운딩…골프광 트럼프 귀환에 골프외교 주목 | 연합뉴스
- 서산서 운전자 살해 후 차량 불태우고 달아난 40대 체포(종합) | 연합뉴스
- 드론 띄워 국정원 찍은 중국인 석방…위법행위 보완조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