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민노총 간부 등 4명 해외서 북한공작원 접촉 혐의…국정원, 민노총 압수수색

조아라 2023. 1. 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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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울 사무실 앞.(뉴스1)


국가정보원이 오늘(18일) 오전 민노총 서울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정보 당국에 따르면 민노총 조직국장 등 4명인데,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나 지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보 당국은 그동안 북한 연계 혐의를 내사해왔고 그 과정에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노총은 국정원의 압수수색 시도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상진 민주노총 대변인은 "(국정원이) 경력 수백명을 동원해 '잘 짜인 그림'을 그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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