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ESPN의 예상몸값 '사상 최초 5억 달러'[SS포커스]
스포츠전문 사이트 ESPN의 알덴 곤살레스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가 MLB 최초의 5억 달러 맨이 될 준비가 된 이유(Why Shohei Ohtani is poised to become MLB‘s first $500M man)’를 보도했다.
그동안 2023시즌 후 프리에이전트가 되는 오타니의 5억 달러(6200억 원)설은 SNS 등에서 거론된 적이 있다. 그러나 정통하고 전 세계인이 접속하는 유수매체의 보도는 처음이다. 특히 시점이 2023시즌이 들어가기도 전이다. 오타니는 3월에 벌어지는 WBC 일본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MLB 네트워크는 일본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 대표팀 멤버가 최강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0월 연봉조정신청 마지막 시즌에 해당된 LA 에인절스 오타니(28)는 3000만 달러 연봉계약을 맺었다. MLB 사상 연봉조정신청자 및 1년 계약으로는 최고액이다. 이제 관건은 2023시즌 후 프리에이전트 계약이다. 에인절스는 현재 구단 매각에 고액연봉 계약자들이 다수여서 오타니의 기록적 계약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타니를 매개로 유망주를 확보하는 트레이드도 불가방침을 선언했다. 2023시즌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방침이 바뀌어 트레이드를 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다.
ESPN은 전문가, 프런트 간부, 에이전트를 말을 빌려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 MLB 선수이며 FA 시장 동향 분석가는 8년 동안 연봉 45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를 예측했다. 한 에이전트는 10년 4억3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이는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의 12년 4억2650만 달러를 능가하는 액수다. 모 구단관계자는 10년 4억3000만 달러로 추측했다. 이는 트라웃의 총액뿐 아니라 뉴욕 양키스의 연봉 4000만 달러는 뛰어 넘는 액수다. 총액과 연봉에서 MLB 신기록 경신이 가능하다는 공통된 예상이다. 오프시즌 LA 다저스가 FA 시장에 뛰어들지 않은 이유도 2023시즌 후 오타니를 확보하려는 설이 유력하다.
북미 스포츠사상 슈퍼스타의 5억 달러 계약자는 아직 탄생하지 않았다. 가장 근접한 선수가 NFL 캔자스시티 칩스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27)다. 2020년 1970년 이후 50년 만에 팀을 슈퍼볼로 이끈 쿼터백이다. 구단은 2020시즌이 들어가기 전 10년 4억5000만 달러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 사상 최고액이다. 그러나 마홈스 계약의 개런티 액수는 1억4100만 달러에 불과했다. NFL은 부상과 기량 저하로 계약기간을 이행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계약 때 보장액을 밝힌다.
ESPN은 오타니가 5억 달러선에 가까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단 프라임타임 시기에 다재다능과 유연성을 갖춘 오타니는 현역 최고 투수와 톱클래스의 타자라는 점이다. 2021, 2022년 조정득점생산력(wRC+)에서 MLB 10위, 최소 200이닝 누적 투수 가운데 9위에 랭크됐다. 즉 지난 2년 동안 타자와 투수에 대한 가장 균형잡힌 종합 통계에서 상위 8%에 포함됐다.
현재 MLB 연봉 최고 기록은 마이크 트라웃의 12년 4억2650만 달러다. FA 최고 계약은 지난해 12월 사인한 뉴욕 양키스의 9년 3억9000만 달러다. 이제 연봉 두 기록을 뛰어 넘는 일은 시간문제다. 오타니의 에이전트는 CAA 스포츠의 네즈 발레로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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