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글로벌 1위 성과… '포스트 디즈니'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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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넷플릭스 등 콘텐츠 기업을 경쟁사로 언급하며 '포스트 디즈니'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8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간담회를 갖고 웹툰 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유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웹툰의 경쟁 상대는 넷플릭스 등 다양한 콘텐츠 플레이어들이라며 글로벌 스케일의 '포스트 디즈니'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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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간담회를 갖고 웹툰 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유했다.
네이버웹툰 영어 오리지널 작품 '로어 올림푸스'는 지난해 미국 3대 만화 시상식(아이스너 어워드·하비 어워드·링고 어워드)을 석권했고 글로벌 명문 경영 대학원 인시아드(INSEAD)에선 네이버웹툰의 성장 전략을 '케이스 스터디'로 제작한 바 있다. 김 대표는 해당 사례들을 언급하며 "지난해는 네이버웹툰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자체의 작품성과 대중성, 산업적인 면에서의 혁신과 잠재력에 대해 인정받은 한 해였다"고 말했다.
2014년 웹툰 영어 서비스를 출시한 네이버웹툰은 2016년 웹툰엔터테인먼트를 미국에 설립하는 등 미국 시장을 개척하며 기반을 다져왔다. 김 대표는 "미국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기업에게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전략 지역이다"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콘텐츠 시장을 가지고 있어 미국에서의 성공 자체로도 사업적 의미가 있고 영어라는 언어 특성상 다양한 작품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추어 창작 공간 '캔버스' 영어 서비스에는 12만명이 넘는 창작자들이 작품을 등록했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2분기 기준 1250만 명에 달한다. 모바일 앱마켓 분석업체 data.ai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미국 월간 이용자 규모 1위를 기록했다. 2위 사업자보다 규모가 7배 이상 높다. 글로벌 전체 웹툰 시장 기준으로도 수익과 월간 이용자 수가 가장 많다.
마블, DC 코믹스, 넷플릭스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러브콜이 늘고 있으며 주목할만한 파트너십을 지속 공개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웹툰의 경쟁 상대는 넷플릭스 등 다양한 콘텐츠 플레이어들이라며 글로벌 스케일의 '포스트 디즈니'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글로벌 1위 스토리테크 플랫폼이라는 현재의 위치를 넘어서 전 세계 톱티어(top-tier)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해 나겠다"고 강조했다.
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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