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CJ ENM 목표주가 올려…"대표이사 교체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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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CJ ENM에 대해 대표이사 교체에 따른 기대가 크다며 18일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이기훈 연구원은 CJ ENM 관련 보고서에서 "대표이사 교체에 따라 강도 높은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이 올해 안에 발생할 것"이라며 "올리브영 대표이사 재임 시절 매출보다는 이익 증가를 중시했던 전략이 무엇보다 CJ ENM에 필요한 상황이므로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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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하나증권은 CJ ENM에 대해 대표이사 교체에 따른 기대가 크다며 18일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앞서 지난해 10월 CJ그룹은 조기 인사를 통해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로 CJ올리브영 대표를 맡았던 구창근 대표를 선임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CJ ENM 관련 보고서에서 "대표이사 교체에 따라 강도 높은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이 올해 안에 발생할 것"이라며 "올리브영 대표이사 재임 시절 매출보다는 이익 증가를 중시했던 전략이 무엇보다 CJ ENM에 필요한 상황이므로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구 신임 대표의 과거 올리브영과 푸드빌 대표이사 재임 시절 전략을 보면 첫해 적자 사업부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후 분할·상장·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J ENM의 최근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신규 투자를 시작한 티빙·피프스 시즌(글로벌 스튜디오)이 3분기 누적으로 1천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적자 사업부를 축소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 상당한 실적 잠재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짚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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