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효율화·인건비 통제로 마진 방어…네이버 목표가 ↑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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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올해 시장 리스크 프리미엄과 자기자본비용(COE)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8일 "2023년 시장 리스크 프리미엄이 기존 7.16%에서 5.41%로 하락하면서 자기자본비용이 기존 11.28%에서 10.77%로 하락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요인"이라고 말했다.
커머스 부분은 이태원 참사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돼 거래액 성장이 둔화하겠으나 수수료율이 상향되면서 매출액이 18.2% 증가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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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효율화로 콘텐츠 매출액 성장
영업비용 증가율 둔화로 연간마진 16%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B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올해 시장 리스크 프리미엄과 자기자본비용(COE)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8일 "2023년 시장 리스크 프리미엄이 기존 7.16%에서 5.41%로 하락하면서 자기자본비용이 기존 11.28%에서 10.77%로 하락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측했다. 매출액 추정치는 전년 동기보다 13.8% 오른 2조1940억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3381억원이다.
서치플랫폼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봤다. 광고 업황 둔화로 디스플레이 광고 회복이 부진하겠으나 검색 광고가 방어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커머스 부분은 이태원 참사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돼 거래액 성장이 둔화하겠으나 수수료율이 상향되면서 매출액이 18.2%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핀테크는 지난해 높은 기저로 성장률은 둔화하는 것처럼 보이나 매출액 증가 추세는 유지해 6.4%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콘텐츠와 클라우드 부문은 각각 54.3%, 2.9% 상승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콘텐츠는 엔데믹으로 인해 유저 액티비티가 감소하고 있으나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유료 전환율을 상승시키면서 매출액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는 4분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해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웍스(Works) 사업 매출액이 8.6% 증가하지만 라인향 클로바(Clova)·랩스(Labs) 매출액 변동성이 확대돼 증가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마케팅 효율화와 인건비 및 인력 충원 내부 통제로 영업비용 증가율은 둔화한다고 평가했다. 단, 월드컵 중계권 수주로 일회성 비용 및 웹툰 사업의 회계 인식 변경으로 파트너 비용이 증가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5.4%, 연간마진 16%를 기록할 전망이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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