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다보스포럼’ 참석…“한국 투자 홍보”
[앵커]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8일) '다보스포럼'에서 세계적 기업의 경영자들을 만나는 등 '경제 외교' 일정을 이어갑니다.
스위스 현지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순방지, 스위스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9년 만에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에 참석합니다.
스위스 일정도, 초점은 '경제'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현지시각 16일 : "정부가 나서서, 기업 혼자 뚫기 어려운 시장을 같이 뚫어내는 것이, 그게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고 정부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시작은, 스위스 다보스에 모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입니다.
삼성과 SK, 현대차 등 국내 기업과 인텔, IBM, JP모건 등의 해외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민간과 시장 중심'이라는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한국 투자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번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 윤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등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밤' 행사도 열어, '다보스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도 나섭니다.
다만,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주요국 정상들과의 별도 양자회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수출 확대로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보스포럼'에선 중국 등도 '투자 세일즈'에 나서고 있어, 경제 돌파구를 찾으려는 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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