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외인·기관 매도세' 코스피, 0.57% 하락 2365선…코스닥 0.1%↓

이기림 기자 2023. 1. 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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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각각 0.57%, 0.1%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된 가운데 금융주의 엇갈린 실적 발표로 다우지수가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나스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 강세 등 차별화가 진행됐으나 개별 종목 이슈에 의한 결과라는 점에서 관련 종목군 중심으로 변화를 보이는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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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2023.1.1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18일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각각 0.57%, 0.1%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16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3.61p(0.57%) 하락한 2365.78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72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33억원, 외국인은 58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31%), LG화학(0.97%), 카카오(0.81%), NAVER(0.52%), SK하이닉스(0.12%)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98%), 삼성바이오로직스(-0.76%), 삼성SDI(-0.65%), 현대차(-0.6%), 삼성전자우(-0.36%)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통신업(1.20%), 섬유의복(0.58%), 서비스업(0.41%), 증권(0.10%) 등이다. 하락 업종은 건설업(-1.35%), 기계(-1.25%), 철강금속(-1.17%), 비금속광물(-1.14%), 금융업(-1.06%) 등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된 가운데 금융주의 엇갈린 실적 발표로 다우지수가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나스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 강세 등 차별화가 진행됐으나 개별 종목 이슈에 의한 결과라는 점에서 관련 종목군 중심으로 변화를 보이는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전날 중국 실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견고했던 점을 감안,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이후 발표 내용에 따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72p(0.10%) 하락한 708.9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51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83억원, 외국인은 40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2.16%), 엘앤에프(1.71%), 스튜디오드래곤(1.53%), 카카오게임즈(0.54%), 리노공업(0.5%), 에코프로(0.26%), 에코프로비엠(0.2%) 등은 상승했다. HLB(-1.12%), 셀트리온헬스케어(-0.17%)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방송서비스(1.54%), 출판·매체복제(1.42%), 오락·문화(1.30%), 소프트웨어(1.19%), 디지털컨텐츠(1.08%) 등이다. 하락 업종은 비금속(-1.21%), 금속(-0.86%), 기계·장비(-0.77%), 통신장비(-0.67%), 제약(-0.62%)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23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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