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일할 알바생 구합니다"… 평균 시급은 1만127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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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알바생 고용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다.
설 연휴 영업을 대비해 알바생을 이미 고용했거나 고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55.1%로 절반이 넘었다.
설 연휴에 맞춰 알바생 고용에 나서는 이유는 기존 알바생들의 퇴사로 인해 충원이 필요한 사례(42.1%)를 제외하고 ▲연휴 시즌 손님이 늘어날 것 같아서(28.9%) ▲업종 특성상 명절이 성수기라서(21.1%) 등 일손 부족에 대비하기 위함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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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기업회원 180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7%가 올해 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일할 것이라 답했다. 전체 사장님 중 절반에 가까운 45.0%는 4일의 연휴 기간 동안 하루도 쉬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1~3일 가량 운영할 계획이라고 답한 사장님은 31.7%다.
연휴에도 쉬지 않고 매장 운영에 나서는 이유는 '수익 창출'이 45.7%로 가장 컸다. 이어 ▲업종 특성상 설 연휴가 대목이라서(34.1%) ▲주말, 연중무휴 등 기존 영업일에 해당돼서(23.9%) ▲고향 방문, 여행 등 별다른 계획이 없어서(13.8%) ▲엔데믹 전환으로 손님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7.2%) 등의 순이었다.
설 연휴 기간 매출에 대해서는 42.8%가 평소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평소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답변은 32.6%, 평소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답변은 23.2%에 불과했다.
연휴 전 알바생 고용도 활발하다. 설 연휴 영업을 대비해 알바생을 이미 고용했거나 고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55.1%로 절반이 넘었다.
설 연휴에 맞춰 알바생 고용에 나서는 이유는 기존 알바생들의 퇴사로 인해 충원이 필요한 사례(42.1%)를 제외하고 ▲연휴 시즌 손님이 늘어날 것 같아서(28.9%) ▲업종 특성상 명절이 성수기라서(21.1%) 등 일손 부족에 대비하기 위함이 가장 컸다.
이 밖에 ▲설 연휴를 시작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돼서(10.5%) ▲방학 시즌, 설 연휴 등으로 구직자가 늘어난 것 같아서(5.3%) 등의 응답도 나왔다.
고용 예정이거나 이미 고용한 알바생들은 대부분 3개월 이내로 근무하는 단기 알바생(61.8%)으로 조사됐다. 특히 설 연휴 시즌 일주일 이하로 근무하는 초단기 알바생(22.4%)과 설 연휴를 포함해 겨울방학까지 1개월가량 근무하는 단기 알바생(15.8%)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알바생에게 지급 예정인 설날 알바 시급은 평균 1만1275원으로, 2023년 법정 최저시급보다 1655원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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