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제조업지수 부진…원·달러 환율 1239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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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과 뉴욕 제조업지수의 부진이 맞물려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소폭 상승 출발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뉴욕 제조업지수 부진이 원·달러 환율 개장 가격에 반영된데다 BOJ의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맞물린 상태"라며 "BOJ가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에 큰 변화를 주면서 매파적 기조를 보일 경우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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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재혁 기자 = ·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과 뉴욕 제조업지수의 부진이 맞물려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소폭 상승 출발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5분 전거래일(1238.7원)보다 1원 내린 1237.7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239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1236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같은 날 전거래일보다 0.20% 오른 102.39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같은날 발표된 뉴욕 제조업지수를 경계하고 있다. 뉴욕 제조업 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져서다.
지난달 도쿄 근원소비자물가(CPI)는 전년동월 대비 4.0% 상승했다. 이에 BOJ는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10%로 동결했으나, 10년물 국채금리 상한선을 0.25%에서 0.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BOJ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초완화 정책 기조를 일부 수정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또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이날 발표한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월보다 21.7포인트 하락한 -32.9를 기록해 전월(-11.2)보다 21.7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0년 4월 집계치인 -78.2 이후 19개월만의 최저치로 당초 전망치였던 -8.7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에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1.76포인트(1.14%) 하락한 3만39108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12포인트(0.20%) 하락한 3990.07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5.95포인트(0.64%) 상승한 1만1095.11로 거래를 마쳤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뉴욕 제조업지수 부진이 원·달러 환율 개장 가격에 반영된데다 BOJ의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맞물린 상태"라며 "BOJ가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에 큰 변화를 주면서 매파적 기조를 보일 경우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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