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에 5년간 700억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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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280360)가 인도 빙과 자회사인 하브모어에 향후 5년간 45억 루피(한화 약 700억원)를 투자해 신규 생산 시설 건립에 나선다.
하브모어는 현재 인도에서 가맹점 216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월드콘을, 지난해에는 설레임을 각각 출시하는 등 롯데제과의 브랜드를 지속해서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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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진 제조기술 적용
롯데제과(280360)가 인도 빙과 자회사인 하브모어에 향후 5년간 45억 루피(한화 약 700억원)를 투자해 신규 생산 시설 건립에 나선다.
롯데제과는 18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 MIDC(마하라슈트라 산업개발공사) 탈레가온에 6만㎡규모의 새로운 빙과 생산 시설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17년 12월 롯데제과가 하브모어를 100억 루피(약 1672억 원)에 인수한 이래 6년 만이다. 신공장에는 각종 자동화 설비 등 한국의 선진 식품제조 기술이 적용된다.
하브모어의 빠른 성장으로 생산능력 확대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를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브모어는 최근 수년 간 연 평균 두 자리 수 매출 신장을 이어가며 인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하브모어는 현재 인도에서 가맹점 216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월드콘을, 지난해에는 설레임을 각각 출시하는 등 롯데제과의 브랜드를 지속해서 도입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되는 하브모어 신공장은 기존 아마다바드(Ahmedabad), 파리다바드(Faridabad) 공장에 이어 3번째다. 신공장 설립을 통해 하브모어는 인도 현지에서 약 1000명의 고용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코말 아난드 하브모어 법인장은 “인도는 1인당 아이스크림 소비량이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낮아 향후 성장성이 크다”며 “신공장 증축을 통해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인도는 롯데에게 중요한 시장이며, 인도에 한국의 제조 기술 기반의 아이스크림 공장을 짓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공장은 인도에서 브랜드 영역을 강화하고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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