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영화 '언더 유어 베드' 마지막 촬영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배우 이지훈이 주연을 맡은 '언더 유어 베드' 마지막 촬영을 진행 중이다.

이지훈은 18일 '언더 유어 베드'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영화 '언더 유어 베드'의 촬영 스틸 컷과 해시태그 'underyourbed', 'movie soon!'을 업로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지훈은 누군가에게 뒷덜미를 잡혀가면서도 뒤돌아보며 어딘가를 향해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 이와 동시에 이지훈은 그리움과 애틋함 등 복합적인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지훈 주연의 영화 '언더 유어 베드'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기법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사부 감독의 작품이다. 사부 감독은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출품된 감독 데뷔작 '탄환러너'(1996)로 세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사부 감독의 한국 데뷔작 '언더 유어 베드'에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섬뜩한 스릴러물을 완성할 이지훈을 비롯해 드라마 '악의 꽃', '드라마 스테이지 2021(산부인과로 가는 길)'에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김수오가 합류했다.

이지훈은 12월 크랭크인 후 급박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연극 '서툰 사람들' 공연을 겸하며 촬영에 임했다. 현장 관계자는 "이지훈이 바쁜 일정에도 여러 가지로 조율을 원활하게 진행해 오늘 마지막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지훈은 현재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되는 장진 연출의 연극 '서툰 사람들'에서 주인공 덕배 역을 맡아 관객을 만나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