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럴수가' 패한 울브스 로페테기 감독, "컵대회 우승 의지 정말 컸는데"

노진주 2023. 1. 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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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우승 의지 컸는데 아쉽다."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튼 감독이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BBC에 따르면 울버햄튼의 로페테기 감독은 경기 후 "리버풀과 경기는 쉽지 않았다"면서 "후반전에 골을 넣을 수 있었지만..."이라며 아쉬워했다.

울버햄튼은 18일 사라비아와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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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페테기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컵대회 우승 의지 컸는데 아쉽다."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튼 감독이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축구 협회컵(FA컵) 64강 재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 경기에 황희찬(울버햄튼)은 벤치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끝내 출전이 불발됐다.

울버햄튼은 비교적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엘리엇에게 왼발 슈팅으로 골을 내주고 말았다.

홈에서 일격을 당한 울버햄튼은 동점골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쳤다.

후반 27분 울버햄튼의 네베스가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쳤다.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키커로 나서 기가 막힌 궤적으로 날아가는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대 위로 향했다.

울버햄튼은 계속 리버풀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3분 트라오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 골대를 보고 공을 올렸다. 이는 선수 간 헤더 경합 속 하늘로 공이 솟구쳤다. 후반 42분 쿠냐의 논스톱 슈팅도 홈런이 됐다.

결국 울버햄튼은 리버풀에 무릎을 꿇었다.

[사진] 로페테기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BC에 따르면 울버햄튼의 로페테기 감독은 경기 후 “리버풀과 경기는 쉽지 않았다”면서 “후반전에 골을 넣을 수 있었지만...”이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컵대회에서 더 높은 곳을 가고 싶지만 아쉽게 됐다. 우린 컵대회 우승 의지가 컸다”고 덧붙였다.

파블로 사라비아를 영입으로 품게 된 것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그는 좋은 선수다.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며칠 안에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버햄튼은 18일 사라비아와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2년 반이다. 정확한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BBC'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적료는 440만 파운드(약 6억 원)선이다.

사라비아는 최전방 공격수부터 셰도우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윙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2021-2022시즌 스포르팅 CP 임대 기간 45경기에 출전해 21골과 10도움을 올렸다.

임대 후 PSG로 돌아간 사라비아는 2022-2023시즌 공식전 19경기(626분)에 나섰지만, 올시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울버햄튼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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