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하세요”...‘어벤져스’ 제레미 레너, 퇴원 때도 이웃 걱정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3. 1. 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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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레너. 사진|제레미 레너SNS
폭설로 고립된 사람들을 돕다가 크게 다친 할리우드 스타 제레미 레너가 퇴원했다.

영화 ‘어벤져스’ 호크아이 역으로 유명한 배우 제레미 레너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이 출연한 파라마운트+ 드라마 시리즈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 트위터를 통해 “나는 집에서 가족들과 시즌2 1화를 보는 것에 매우 신이 났다”며 퇴원 소식을 알렸다.

또 제레미 레너는 “다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시즌2 방영과 함께 파라마운트+는 제레미 레너의 쾌유를 기원하면서 기존 상처투성이였던 얼굴의 상처를 지운 새로운 포스터를 새로 공개했다.

제레미 레너 얼굴에서 상처를 지운 새 포스터(왼쪽)와 수정 전 포스터. 사진|파라마운트+
이에 앞서 제레미 레너는 같은 날 SNS에 눈으로 뒤덮인 동네 사진을 올리며 “레노와 타호에 살고 계신 분들은 길이 험하니 조심하세요”라며 이웃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레미 레너는 폭설이 내린 지난 1일 가족과 함께 리노 인근 별장에 머물렀고 제설차로 눈을 치우다가 사고를 당했다. 당시 리노 일대에는 15∼30㎝의 눈이 내렸고 일부 지역은 최대 45㎝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 사고로 가슴 부위를 크게 다친 그는 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져 두 차례 수술받았다.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따뜻한 말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지금 타자를 치기엔 너무 만신창이지만,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을 전한다”며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제레미 레너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호크아이’ 캐릭터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두 차례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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