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취약계층 대출금리 인하·수수료 면제

이주혜 기자 2023. 1. 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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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대출금리를 낮추고 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약 12조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농협은행은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지역금융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12조6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에 700억원 특별출연으로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기업 등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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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2조6000억 금융지원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NH농협은행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대출금리를 낮추고 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약 12조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농협은행은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지역금융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12조6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가계·기업 대출 시 농업인에게 지원되는 우대금리를 0.3%에서 0.5%로 0.2%포인트 확대한다. 농식품기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우대금리는 0.1%에서 0.3%로 0.2%포인트 확대한다.

또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전월세 상생지원 우대금리를 당초 0.3%에서 0.5%로 0.2%포인트 높인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0.8%포인트 인하한다.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에 700억원 특별출연으로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기업 등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의 종합금융플랫폼인 NH올원뱅크의 전자금융 이체수수료도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완전 면제한다.

또 올해부터 시행되는'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NH고향사랑기부 예·적금' 'NH고향사랑기부카드' 등 신상품을 출시한다.

'NH고향사랑기부 예·적금'은 고향사랑기부금 납부 고객에게 우대금리 0.5%포인트를 제공하고 연평잔의 0.1%는 고객이 선택한 지역에 지원하게 된다. 'NH고향사랑기부카드'는 기부자가 기부 지역을 방문하여 사용할 경우 최대 1.7%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온기(溫氣)를 나누는 따뜻한 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국민들의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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