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에 데이터센터 들어선다…1호 기업 유치
【 앵커멘트 】 경기 의정부시가 민선 8기 1호 기업을 유치했습니다. 용현산업단지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서게 되는데, 지역 경제 파급 효과는 물론 첨단 사업을 육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0년 조성된 용현산업단지입니다.
345,000㎡ 규모로, 120개 기업에 2,1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종업원 수가 100명 이상인 기업은 3개에 불과하고, 대부분 섬유와 의류 등 제조업체입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그런데 2026년 이곳에 4차 산업의 핵심 기반 시설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호주에 법인을 둔 '인마크자산운용'이 3,525억 원을 투자해 지하 4층, 지상 6층, 전체면적 2만 6,498㎡ 규모로 건립할 예정입니다.
축구장 4개 면적 규모로 수전용량은 300메가와트 정도인데, 1메가와트는 100와트 백열전구 1만 개를 동시에 켤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의정부시는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라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첨단산업 육성과 IT 기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근 / 경기 의정부시장 - "본격적으로 의정부시에 IT 등 첨단기업들이 입주하게 되는 기반이 갖춰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6년 데이터센터가 입주하고 난 이후에 의정부 산업 구조가 큰 변화를 일으킬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에서 지식산업과 정보통신 기업 중심의 미래형 스마트 산업단지로 변화시킬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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