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골드만삭스 쇼크에…금융주 동반 약세

김응태 2023. 1. 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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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어닝 쇼크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국내 금융주의 주가도 약세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제주은행(006220)은 1만2450원으로 8.12% 하락하고 있다.

국내 금융주 전반이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골드만삭스가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전날보다 6.44% 하락한 349.92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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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어닝 쇼크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국내 금융주의 주가도 약세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제주은행(006220)은 1만2450원으로 8.12% 하락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2.3% 내린 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105560)도 2.2% 떨어진 5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지주(055550)와 우리금융지주(316140)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국내 금융주 전반이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골드만삭스가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전날보다 6.44% 하락한 349.92로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3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6% 줄어든 것으로 발표했다. 주당순이익은 3.32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5.48%를 하회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융주 실적 발표 결과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 대손 충당금을 크게 늘린 것으로 발표했다”며 “이는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못함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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