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 KTX서 ‘턱스크’ 고성방가…승무원에는 “연예인이라 지적하냐”

정재우 2023. 1. 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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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유명 가수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고성방가와 함께 행패를 부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가수 A씨는 지난해 2월 마산역에서 서울역행 고속철도(KTX)에 탑승했다.

이에 승무원이 A씨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그는 오히려 승무원에게 "연예인이라고 일부러 지적하는 거냐"며 항의했다.

조선일보는 "정부의 방역 조치가 풀리면서 열차 등 대중교통에서의 '노 마스크 행패' 사례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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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닷새 앞둔 지난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관계자들이 KTX 객실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고양=뉴시스
 
한 유명 가수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고성방가와 함께 행패를 부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가수 A씨는 지난해 2월 마산역에서 서울역행 고속철도(KTX)에 탑승했다.

붉은 점퍼 차림이었던 그는 객실 안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술에 취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큰 목소리로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 

이에 승무원이 A씨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그는 오히려 승무원에게 “연예인이라고 일부러 지적하는 거냐”며 항의했다.

조선일보는 “정부의 방역 조치가 풀리면서 열차 등 대중교통에서의 ‘노 마스크 행패’ 사례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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