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세계에서 팔린 신차 10대 중 1대는 전기차

이슬아 2023. 1. 18. 09: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전기차가 많이 팔리고 있는데요.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신차 10대 중 1대는 전기차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차가 두 자릿수대 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처음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김태종입니다.

[기자]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LMC오토모티브와 EV볼륨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순수 전기차는 780만 대, 전년보다 68%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신차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차지한 겁니다.

전기차 판매 비중은 중국과 함께 배출가스 규제가 엄격한 유럽이 높습니다.

중국은 19%에 달하고 유럽은 1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유럽의 경우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포함하면 20.3%까지 치솟습니다.

상대적으로 전기차 보급 속도가 느린 미국도 지난해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 점유율이 5.8%로 전년보다 2.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전기차가 80만 대 이상 팔렸습니다.

전기차 판매 약진은 글로벌 신차 판매가 감소한 상황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전 세계 신차 판매는 전년보다 1% 감소했습니다.

중국만 4% 증가했을 뿐 미국과 유럽에서는 8%와 7% 각각 줄어들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테슬라뿐 아니라 전통의 자동차 대기업들도 전기차에 '올인'하고 있지만, 전기차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김태종입니다.

#전기차 #테슬라 #폭스바겐 #신차판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