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골드만삭스 어닝쇼크에 국내 금융株 약세

성채윤 기자 2023. 1. 18. 0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날 골드만삭스의 어닝쇼크 여파로 국내 금융주가 장 초반 약세다.

18일 오전 9시 26분 기준 KB금융(105560)(-2.20%), 신한지주(055550)(-1.73%), 하나금융지주(086790)(-2.49%) 등 국내 금융주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와 이처럼 큰 차이가 난 것은 2011년10월 이후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경제]

전날 골드만삭스의 어닝쇼크 여파로 국내 금융주가 장 초반 약세다.

18일 오전 9시 26분 기준 KB금융(105560)(-2.20%), 신한지주(055550)(-1.73%), 하나금융지주(086790)(-2.49%) 등 국내 금융주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작년 4분기 순이익이 13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줄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은 3.32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48달러)에 훨씬 못 미쳤다.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와 이처럼 큰 차이가 난 것은 2011년10월 이후 처음이다. 경제매체 CNBC는 "2011년 3분기 이후 최악의 어닝 미스"라고 전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6% 줄어든 105억9000만달러에 그쳤다. 이 또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107억6000만달러)를 밑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간단히 말해 실망스러운 분기였다"며 "주주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결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