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방역 전반적 안정”… 20일 실내마스크 조정 일정·범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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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18일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이번 겨울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방역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설 연휴 동안 대면 접촉이 확대되고, 이동량이 늘어 코로나 상황이 다시 나빠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설 연휴 기간 이동량이 늘며 코로나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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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취약시설 동절기 추가접종률 61.2%…목표 달성
방역당국은 18일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이번 겨울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방역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설 연휴 동안 대면 접촉이 확대되고, 이동량이 늘어 코로나 상황이 다시 나빠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4만2000명대로 3주 연속 줄어들었고,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39명으로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은 68.5%이고, 감염취약시설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61.2%로 목표치(60%)를 달성했다.
이 장관은 “이런 국내 방역상황과 신규 변이 유행 등 외부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번 중대본 회의(20일)를 통해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한 추진일정과 범위를 결정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중대본 전문가 자문 기구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전날(17일) 화상회의를 열고 설 연휴 이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1단계로 낮출 것을 권고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설 연휴 기간 이동량이 늘며 코로나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 장관은 국민들에게 “고향 방문 전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대중교통 내에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했다. 또 “아직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60대 이상 국민들께서는 가급적 설 연휴 이전에 접종을 마쳐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에 적용할 ‘설 특별 교통대책’도 마련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방역 인력 2100명을 추가 배치하고, 휴게소 혼잡정보를 도로 전광판에 표시하는 등 사전에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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