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 뭉친 구미시…반도체 특구 유치전 '총력'
【 앵커멘트 】 경북 구미시가 재도약을 위해 국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그야말로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반도체 특구 유치의 필요성과 장점, 과제 등을 점검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구미시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계획 중인 5공단입니다.
2028년 개항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10km에 불과합니다.
반도체 특구 유치에 사활을 건 구미시가 국회 차원의 지원과 비교우위를 알리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반도체 특구의 최적지가 구미임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식 / 국회의원 - "구미시가 특화 단지로서 타당하다는 부분을 알리고 또 그것이 평가 기준에 잣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그 어떤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SK실트론과 LG이노텍 등 구미 산단 내 반도체 기업만 123개.
소재·부품 반도체 분야를 집중 육성할 수 있는 기반도 갖췄습니다.
또 낙동강의 풍부한 공업용수와 안정적인 전력망 등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세계적인 기업이 지금도 가동하고 있고 또 이들 기업이 계속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려면 반드시 구미와 함께 해야 한다는…."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가 되면 부지 제공과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구자근 / 국회의원 - "통합 신공항과 함께 KTX 수서 직선 노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통 여건을 봐도 충분하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의 이탈로 침체한 구미시가, 반도체 특구 유치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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