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2분기 기점으로 中 매출 성장세”…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 18. 09:30
키움증권은 18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향 매출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코스맥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향 브랜드의 주문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원부자재 가격 부담과 매출 내 색조 비중 증가는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키움증권은 올 2분기부터 코스맥스의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했다. 올해 중국 내수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 화장품 시장도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국내 법인은 화장품 단가 인상이 반영되면서 1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흐름이 포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법인의 실적은 오는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미국 법인은 올해 오하이오 법인 철수에 이어 2분기까지 법인 내 시설 이전이 예정됐다. 미국 법인의 경우 상반기까지는 법인의 통합 과정에서 여러 비용(구조조정 비용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미국 법인의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한 단계 낮출 것을 조언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코스맥스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며 “중국 소비 시장이 점차 회복하면서 중국향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국내 법인은 단가 인상 영향으로 미국 법인은 구조조정 영향으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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