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오는 20일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일정 결정”

박용필 기자 2023. 1. 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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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는 20일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한 추진 일정과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18일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방역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다”며 “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2000명대로 3주 연속 줄어들었고,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39명으로 5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했다. 또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은 68.5%로 다소 여유가 있으며, 감염취약시설의 동절기 추가 접종률도 61.2%로 당초 목표치(60%)를 달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국내 방역상황과 신규 변이 유행 등 외부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번 중대본 회의(20일, 금)를 통해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한 추진일정과 범위를 결정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설 명절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방역 인력 2100여 명을 추가해 모두 9650명을 배치하고, 휴게소 혼잡정보를 사전 제공할 계획”이라며 “설 연휴 동안, 대면접촉 및 이동량 증가로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돠는 만큼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60대 이상 국민은 연후 전에 예방접종을 마쳐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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