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증권 등 비은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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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다올금융그룹의 벤처캐피털(VC) 계열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전 KTB네트워크)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리금융은 이번 인수로 증권과 보험 등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실제 2년 전인 2020년에도 우리금융이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추진했지만, 가격을 두고 입장차가 커 매각은 불발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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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다올금융그룹의 벤처캐피털(VC) 계열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전 KTB네트워크)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다올금융그룹은 17일 공시를 통해 우리금융이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인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지분 52.0%를 체결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2000억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매각절차는 1분기 중 마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인수로 증권과 보험 등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옛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현 DGB생명) 등을 분리 매각하면서 5대 금융지주 중 비은행 부문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평가돼왔다. 이에 2021년 말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에 성공한 뒤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써왔다.
실제 2년 전인 2020년에도 우리금융이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추진했지만, 가격을 두고 입장차가 커 매각은 불발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1981년 설립된 국내 1세대 VC로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규모(AUM)는 약 1조1745억원이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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