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제발 당 대표 선거에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말자"

박기범 기자 2023. 1. 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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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당 대표 후보들에게 고한다. 제발 당 대표 선거에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맙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은 어차피 원팀이다. 당 대표가 되는 사람은 당연히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뛰어야 하고, 대통령실 또한 당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정 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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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연대, 윤심팔이로 대통령실에 부담줘"
"본인 해임 '대통령 본의 아니다'는 羅도 '잘못'"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가진 당대표 후보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당 대표 후보들에게 고한다. 제발 당 대표 선거에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맙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은 어차피 원팀이다. 당 대표가 되는 사람은 당연히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뛰어야 하고, 대통령실 또한 당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정 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소위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가 윤심팔이를 하며 대통령을 끌어들였을 때부터 첫 단추가 잘못 채워졌다"며 "김장연대는 당뿐만 아니라 대통령실에까지 부담을 주며 전당대회를 잘못된 방향으로 가도록 만들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은 본인에 대한 해임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하면서 대통령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이 또한 잘못된 것이다. 좀처럼 말이 없는 김대기 실장까지도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서지 않았습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전대에 불필요한 공정성 시비를 자초하는 것이며 당을 분열시키고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줄 뿐만 아니라 다음 총선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전당대회에 임하는 당 대표 후보는 총선 승리 전략과 당 운영에 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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