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소속사 분쟁’ 이승기, 25억5000만원 기부 후 한결 편안해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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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고액 기부 후 근황이 공개됐다.
이승기는 최근 25억5000만원을 기부하며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이승기는 수익 정산 문제 등을 놓고 분쟁 중인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미지급 음원 정산금 50억여원에 대해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전액 사회에 돌려드릴 예정"이라며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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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휴먼메이드가 1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이승기의 근황 사진에 따르면 이승기는 촬영을 위해 머리를 삭발한 채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다. 지그시 미소 짓는 온화한 표정이 한결 편안해 보인다.
영화 ‘대가족’에서 주지스님 역을 맡아 삭발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는 최근 25억5000만원을 기부하며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진료환경 개선 기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이후 보름만인 지난 13일 37번째 생일을 맞아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아동급식차량과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헌혈버스 제작 지원금 5억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에 쾌척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에 앞서 이승기는 수익 정산 문제 등을 놓고 분쟁 중인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미지급 음원 정산금 50억여원에 대해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전액 사회에 돌려드릴 예정”이라며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만 이승기 측은 후크 측이 음원 정산금 29억원 상당과 지연 이자 12억원 등 약 50억원을 일방적으로 입금했다며 법적 다툼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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