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여권 발급량 올들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증가

홍정명 기자 2023. 1. 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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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겨울방학, 설 연휴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권 발급이 크게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여권 발급기간 장기화, 민원인 대기시간 증가 등에 따른 현장 상황을 외교부에 전달하면서 인력·장비 확보 등을 통해 민원인 불편을 줄여줄 것을 건의했다"면서 "도민께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권을 여유 있게 미리 발급받아 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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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거리두기 완화 등 영향…18일 현재 1만3214건
발급까지 2주 소요, 해외여행 시 미리 신청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겨울방학, 설 연휴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권 발급이 크게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현재 도내 여권 발급 건수는 1만32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50건보다 10배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여권 신청 시 발급까지 2주 정도 걸려 해외여행 계획 시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전국적으로 올해 1월 첫째 주 여권 발급량은 14만4000여 건, 둘째 주 14만8000여 건에 달해 여권 발급을 전담하는 조폐공사의 인력, 장비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여권 발급 기간이 단축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경남에서는 도청 민원실을 비롯한 시·군청 민원실, 출장소 등 22개소에서 여권을 동일한 기간에 발급받을 수 있다.

평일 낮 시간 방문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도청, 마산합포구청, 진해구청 민원실에서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까지, 김해시청과 통영시청에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까지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여권 발급기간 장기화, 민원인 대기시간 증가 등에 따른 현장 상황을 외교부에 전달하면서 인력·장비 확보 등을 통해 민원인 불편을 줄여줄 것을 건의했다"면서 "도민께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권을 여유 있게 미리 발급받아 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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