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환율, 1230원대 중후반 거래…BOJ 회의 결과 주목

하상렬 2023. 1. 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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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1230원대 중후반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환율은 일본은행(BOJ) 회의 결과 발표 이후 방향성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238.7원)보다 1.25원 내린 123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38.7원)보다 1.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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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9.0원 개장 후 1235.8원까지 급락…하락폭 줄이는 중
달러인덱스 102선 강보합권 거래
코스피, 장초반 외국인 232억원 순매도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1230원대 중후반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환율은 일본은행(BOJ) 회의 결과 발표 이후 방향성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238.7원)보다 1.25원 내린 123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3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38.7원)보다 1.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 가보다 0.3원 오른 1239.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급락해 1235.8원까지 내리더니 감소 폭을 줄여 1230원대 중후반을 등락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저녁 7시 7분께 102.49선을 기록해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77위안으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고, 달러·엔 환율은 128엔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BOJ 결과가 공개될 때까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BOJ는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금융정책 결정회의 결과를 이날 발표한다. 시장에선 BOJ가 10년물 국채 금리의 등락폭을 확대하는 내용의 수익률 곡선 제어(YCC)정책에 변화를 줘 종전보다는 긴축적인 정책을 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232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하락 출발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97포인트, 0.08% 떨어진 2377.42를 나타내고 있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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