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와인 MD, 프랑스 '와인 기사 작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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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최초의 프랑스 와인 기사 작위 취득자가 탄생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김유미 와인 전문MD가 지난 16일에 프랑스 보르도에서 와인 기사 작위인 '코망드리(commanderie)'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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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편의점 업계 최초의 프랑스 와인 기사 작위 취득자가 탄생했다.
코망드리는 보르도 와인 발전에 기여했거나 자국 내에서의 영향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에게 프랑스 보르도 와인 협회가 수여하는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 중 하나다.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 등에게 수여된 바 있으며 편의점 업계 MD로서는 최초 사례다.
이번 기사 작위는 GS25가 지난 20여년간 와인에 진심을 보이며 △12종의 차별화 와인 출시 △5대 샤토 와인 등 프랑스 와인의 판로 확대 등 편의점 와인 시장을 크게 개척한 공로를 인정 받아, 현재 GS리테일 와인 전문MD로 재직중인 김유미 매니저에게 수여됐다.
다수의 프랑스 와이너리에서는 최근 한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으로 꼽고 있으며, 특히 미래 고객인 MZ세대를 중심으로 와인 소비가 늘고 있는 편의점 GS25 채널에 주목하고 있다.
김유미 MD는 “GS리테일의 역대 와인 담당자들이 2000년대 초반부터 와인 시장을 대대로 개척해왔는데 그 열매가 제게 주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다양한 차별화 와인을 지속 선보이며 GS25가 대한민국 대표 와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 MD는 2008년에 GS리테일에 입사해 영업팀을 거쳐 2016년부터 와인 전문MD로 근무하며, ‘샤토발란드로’의 와인메이커로 유명한 프랑스 양조가 장 뤽 튀느방과 협업해 ‘넘버3에로이카’를 선보이는 등 9개의 차별화 와인을 출시했다.
올해부터는 조직 개편된 주류기획팀에 소속돼, 더욱 차별화된 와인을 선보이고 와인25플러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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