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두바이 라티파 공주에 "한국 와서 문화 직접 느껴달라"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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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태권도 실력자로 알려진 두바이의 셰이카 라티파 빈트 모하메드 알 막툼 공주에게 "편한 때 한국에 와서 우리 문화를 직접 느끼실 날을 고대한다"며 한국 방문을 제안했다.
김 여사는 아트페어, 북페어, 두바이 디자인주간 등 미래를 준비하는 프로젝트에 아직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것을 언급하며 "한국과 두바이가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해 미래를 함께 열어가며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라티파 공주도 다양한 문화적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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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태권도 실력자로 알려진 두바이의 셰이카 라티파 빈트 모하메드 알 막툼 공주에게 "편한 때 한국에 와서 우리 문화를 직접 느끼실 날을 고대한다"며 한국 방문을 제안했다.
김 여사는 17일(현지시간) 두바이 미래박물관을 방문해 라티파 공주와 환담을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18일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라티파 공주는 두바이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아랍에미리트(UAE) 부통령 겸 총리의 딸로, 두바이 문화예술청장으로서 문화·예술 정책을 이끌고 있다.
김 여사는 아트페어, 북페어, 두바이 디자인주간 등 미래를 준비하는 프로젝트에 아직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것을 언급하며 "한국과 두바이가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해 미래를 함께 열어가며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라티파 공주도 다양한 문화적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응했다.
김 여사는 또 라티파 공주의 상당한 태권도 실력을 언급하며 "한국의 문화와 예술은 공주님이 지금껏 봐오던 작품들과는 또 다른 독특한 개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한국에 초청했다. 라티파 공주 또한 "아직 한국에 가보지 못했는데 꼭 가보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김 여사는 두바이 현지의 스마트팜 진출기업인 아그로테크(AgroTech) 사(社)를 방문했다. 김 여사는 아그로테크 관계자 안내로 토마토 재배시설의 흙을 만져보며 재배 중인 토마토를 직접 시식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기후환경의 위기 속에서 식량안보는 중요한 문제"라면서, "사막이어서 신선한 농산물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같은 재배가 가능하다니 놀랍다. 우리 기업이 전 세계적 식량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현재 윤 대통령과 함께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로 이동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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