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갈 거야!’ 마음 먹었지만...회장은 단호박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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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의 레안드로 트로사르 이적에 큰 걸림돌이 생겼다.
트로사르는 이제 이적이 아니면 브라이튼에서의 입지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트로사르는 토니 블룸 회장이 원하는 금액의 제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이번 이적시장에 나갈 수 없을 것이다. 브라이튼은 벤 화이트, 이브 비수마, 마크 쿠쿠렐라 등의 사례로 볼 때 오직 계약이 만료된 상태에서 이적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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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브라이튼의 레안드로 트로사르 이적에 큰 걸림돌이 생겼다.
현재 트로사르는 브라이튼과 등을 돌렸다. 당초 트로사르는 카타르 월드컵 직전 첼시와도 연결되며 브라이튼을 떠나 다른 클럽으로의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일단은 월드컵에서 벨기에 대표팀으로 경기를 치른 다음 소속팀으로 돌아와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타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브라이튼은 트로사르의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했다. 당초 계약에 팀이 원한다면 1년 연장 계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트로사르의 계약 만료 기간은 2024년 6월이 돼버렸다. 이미 이적을 결심한 트로사르는 팀의 일방적인 계약 연장에 불만을 터뜨렸고, 팀 훈련에 이탈했다.
팀에서 이탈한 트로사르를 반길 이는 아무도 없다. 팀 훈련에 이탈한 트로사르에 대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그를 지난 주말 리버풀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시킬 것이라 천명했고, 실제로 그를 제외했다.
트로사르는 이제 이적이 아니면 브라이튼에서의 입지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적을 결심한 상태에서 가장 유력하게 연결되는 두 클럽은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이다.
먼저 토트넘은 현재 겨울 이적시장 영입을 통해 반전을 꾀하려 하고 있다. 5위로 떨어진 토트넘은 순위 반등을 위해 공격 자원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5명의 공격수 자원을 시즌 초에 생각해뒀지만, 최근 루카스 모우라가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면서 새 공격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가장 유력한 후보로 트로사르가 연결되고 있다.
또한 아스널도 트로사르를 영입 명단에 올린 상태다. 당초 아스널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미하일로 무드리크 영입을 눈앞에 뒀지만, 첼시가 더 높은 금액으로 무드리크 영입을 제안했고, 첼시행이 유력해졌다. 무드리크를 놓친 아스널은 트로사르를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미 검증된 자원인 트로사르의 인기는 높다. 하지만 이적에 가장 큰 걸림돌이 존재한다. 바로 브라이튼의 회장 토니 블룸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트로사르는 토니 블룸 회장이 원하는 금액의 제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이번 이적시장에 나갈 수 없을 것이다. 브라이튼은 벤 화이트, 이브 비수마, 마크 쿠쿠렐라 등의 사례로 볼 때 오직 계약이 만료된 상태에서 이적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브라이튼은 원하는 금액의 제안이 들어오거나, 계약 기간이 만료될 때의 두 가지 경우에서만 트로사르의 이적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이미 팀과 등을 돌린 트로사르의 이적은 난관에 봉착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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