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도 로봇 아닌 사람"...토트넘 콘테 감독, 손흥민 부진 지적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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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최근 부진에 빠진 손흥민(31·토트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17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2022~23 EPL 21라운드를 이틀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한 질문에 "올 시즌 손흥민은 지난 시즌만큼 득점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좋은 소식은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23골)에 등극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4골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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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최근 부진에 빠진 손흥민(31·토트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17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2022~23 EPL 21라운드를 이틀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한 질문에 “올 시즌 손흥민은 지난 시즌만큼 득점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좋은 소식은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현지언론의 비판 강도는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23골)에 등극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4골에 머물러있다.
가장 최근에 열렸던 20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더비’에선 현지 매체들로부터 최저 평점을 받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손흥민을 벤치로 내려야 한다는 지적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을 신뢰하고 있다. 그는 “우리도 손흥민의 골 수를 셀 줄 안다”면서 “하지만 선수도 사람이다. 우리는 로봇이 아닌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상황도 좋지 않다. 지난 시즌 4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낸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에도 선두 경쟁을 벌이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은 순위가 5위(승점 33)까지 내려온 상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리그 4경기에서 1승 1무 2패에 그쳤다.
콘테 감독은 “매일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는 얘기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다”며 “비판이 있다면 받아들여야 하지만 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비판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한편으로 감독이 팀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불만도 숨기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영국에서는 감독만 나와서 말하고 설명하는 나쁜 관습이 있다. 단장이나 클럽 측에서 나와서 비전이나 전략을 설명하는 것도 본 적 없다”며 “이탈리아에선 경기 전 구단 측 인사가 언론 앞에 나서 모든 질문에 답한다”고 지적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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