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30원대 후반서 보합…일본은행 회의결과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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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7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237.4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239.0원으로 개장했다.
수입업체의 결제(달러화 매수)와 저점 매수세는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1,240원 부근에서는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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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1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7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237.4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239.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약보합으로 전환한 뒤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수급상 균형이 유지되는 모양새다.
수입업체의 결제(달러화 매수)와 저점 매수세는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1,240원 부근에서는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다만, 시장은 이날 장중 예정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에 따라 큰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다.
일본은행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또다시 초저금리 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일본은행 회의가 엔화 변동성 확대를 유발할 수 있다"며 "엔화 급등락에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의 변동성이 같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3.0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1.54원)에서 1.46원 올랐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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