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군사시설 보호구역 안흥진성 개방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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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인 안흥진성 개방을 위해 본격 나선다.
가 군수는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문화유산의 성벽 일부가 붕괴됐으나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에 있다는 이유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동문 일원이 개방된다면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져 관광 자원화로 지역발전 및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으니 서명운동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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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1일까지 범군민 서명운동 돌입
가세로 군수 "많은 관심 부탁"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인 안흥진성 개방을 위해 본격 나선다.
18일 군에 따르면 안흥진성 출입 및 관람을 요구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을 오는 31일까지 벌인다. 지난 2020년 11월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된 근흥면 정죽리 안흥진성은 서해안 방어를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 전국민이 향유해야 할 국가적 문화유산중 하나이다.
그러나, 총 1798m의 성벽 중 국방과학연구소내에 777m가 성벽 균열 등 심각한 훼손이 진행되고 있어 체계적 보존·관리가 절실하다.
이에 지난해 11월 가세로 군수가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센터장과 두 차례에 걸쳐 면담을 갖고 최소한 동문 좌우 각 300m 정도를 프리존으로 설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가 군수는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문화유산의 성벽 일부가 붕괴됐으나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에 있다는 이유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동문 일원이 개방된다면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져 관광 자원화로 지역발전 및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으니 서명운동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서명운동 종료후 직접 군부대를 방문, 서명부를 전달하고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다시 건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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