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도에 하락 출발…2360선

김보겸 2023. 1. 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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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 속에 하락세로 18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전거래일 2400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360선까지 내주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7%(13.55포인트) 내린 2365.84에 거래 중이다.

다우존스30지수는 1.14% 하락했으며 S&P500 지수도 0.20%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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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65억원 팔자…6거래일만 순매도
일본은행 YCC 정책 수정 여부에 시장 주목
삼성전자, 1.15% 하락…SK하닉 0.12%↓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 속에 하락세로 18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전거래일 2400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360선까지 내주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7%(13.55포인트) 내린 2365.8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365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1억원, 20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24억원 매도세가 유입됐으며 비차익거래에서 59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총 617억원 순매도가 발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세계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지수는 1.14% 하락했으며 S&P500 지수도 0.20%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만 테슬라 주가가 7.4% 오르면서 0.14% 올랐다.

다만 모건스탠리 어닝쇼크 영향이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이나 미국 등 주요국들의 4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 자체는 낮아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이날 발표 예정인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 상단을 0.25%에서 0.5%로 상향한 이후에도 재차 금리가 상단을 터치하면서 추가로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16년부터 도입해온 수익률곡선통제(YCC) 자체를 폐기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형주가 0.32%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49%, 0.21%씩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25% 상승하고 있으며 섬유의복, 서비스업도 1%대 미만 소폭 강세다. 반면 건설업과 기계, 철강및금속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700원(1.15%) 내리며 6만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12% 하락하고 있다.기아(000270) 현대차(005380)도 각각 1%대 미만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09% 오른 4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051910)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도 1%대 미만 소폭 강세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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