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행 정점 지나…20일 ‘마스크 의무’ 조정 결정”

김민철 2023. 1. 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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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며 이번 주 금요일 중대본 회의에서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한 추진 일정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방역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다"며, "일 평균 확진자 수는 4만 2천 명대로 3주 연속 줄어들었고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39명으로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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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며 이번 주 금요일 중대본 회의에서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한 추진 일정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방역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다”며, “일 평균 확진자 수는 4만 2천 명대로 3주 연속 줄어들었고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39명으로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은 68.5%로 다소 여유가 있으며, 감염 취약시설의 동절기 추가 접종률도 61.2%로 당초 목표치(6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러한 국내 방역상황과 신규 변이 유행 등 외부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20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한 추진일정과 범위를 결정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설 연휴 기간을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지난 금요일 발표한 ‘설 특별 방역‧의료 대책’과 함께 ‘설 특별 교통대책’도 마련해 빈틈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방역 인력 2천백여 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휴게소 혼잡정보를 사전 제공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설 연휴 동안, 대면접촉 및 이동량 증가로 인해서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며, “고향 방문 전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시고 대중교통 내에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아직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60대 이상 국민께서는 가급적 설 연휴 이전에 접종을 마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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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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